one at a time

『그림의 시간, one at a time』 Book Launch

2023년 2월 4일 – 2월 6일
토요일 – 월요일, 오후 2시 – 6시
WESS 웨스, 서울시 성북구 창경궁로 320, 2층

2021년 큐레이터 맹지영이 진행했던 웨스의 7번째 프로젝트 one at a time 의 기록이 책 『그림의 시간, one at a time』 으로 소환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2021년 2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 총 5주의 기간 동안 웨스는 맹지영 큐레이터만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며, 그 시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송출되었습니다. 다섯 작가(샌정, 이재헌, 임충섭, 정경빈, 최상아)의 작품 1점당 5일, 20시간씩, 총 720시간을 바라보며 저자의 변화하는 생각을 글로 담은 『그림의 시간, one at a time』 을 2023년 2월 4일(토)부터 2월 6일(월) 3일 동안 그가 관람했던 작품들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월 4일(토) 4시에는 작가 이재헌과,
2월 5일(일) 4시에는 작가 정경빈과 저자가 ‘그림의 시간’을 함께 합니다.

『그림의 시간, one at a time』 에서 ‘관객의 시선’으로 바라 본 작가 손현선과 큐레이터 장혜정의 글도 놓치지 마세요!

『그림의 시간, one at a time』
저자 | 맹지영
발행 | 소환사
편집 | 김민채
디자인 | 김영삼
사진 | 전명은
제작 | 세걸음
ISBN | 979-11-965545-8-3
가격 | ₩19,000
문의 | sohwanxsa@gmail.com

 


 

 

one at a time    

2021. 2. 22. – 2021. 3. 27.

 

온라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wess.seoul
2.22 – 3. 26. 월 – 금. 오후 2시 – 6시
* 시간 변경시 공지

 

오프라인

3.25. 목. – 3. 26. 금. 오후 6시 – 8시                                          3.27. 토. 오후 1시 – 6시 중 예약 관람                                      신청.@jymaeng@gmail.com

 

 

전시장에서 작품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다. 나는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전시를 기획하거나 작업에 대한 글을 쓰기도 한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전시를 만들고 보아 왔지만, 돌아보면 정작 나를 충만하게 만들었던 전시는 작가의 작품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경우였다. 그래서인지 항상 작품을 보는 데 있어 갈증이 있었다. 여건이 되었을 때는 몇 번을 가서 다시 볼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작업에 대한 글을 쓰게 될 때면 되도록 많은 시간을 작품과 혹은 작가와 함께 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도 사실 충분치 못한 경우가 많고, 나의 여건과 상태에 따라서도 작품을 느끼고 이해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바라보면서 한 번쯤은 멈추고 나에게 시간을 주고 싶었다.

여기에 총 다섯 작품을 초대한다. 모두 그림이며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었던 작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작가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이 기획은 일반적인 전시 형태와는 달리 다수의 불특정 관람객을 염두해 두지 않고 오직 한 명을 위한 한달여간의 여정이기에 작품의 선정 방식과 이유는 매우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한 작품 당 한 주씩을 보내게 되고 매주 한 점씩 추가된다. 전 과정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감상의 과정을 엿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이 기획의 취지에 공감하는 소수의 관람객을 예약제로 받아 나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을 계획도 갖고 있다.

작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와 함께 끊임없이 변하기도 하고 또 그 자리에 그대로 있기도 하다. 작가가 작업을 위해 보낸 시간과 관객으로서 그 결과물을 오롯이 나의 시간의 흐름으로 보려는 이 시도는 작품을 바라보는 동안의 나의 기록이면서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참여작품. 샌정, 임충섭, 이재현, 정경빈, 최상아

기획. 맹지영

맹지영은 서울과 미국에서 미술 관련 공부와 실무를 경험하고, 2009년부터 2020년 4월까지 비영리기관인 두산아트센터의 두산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두산갤러리의 전시(서울/뉴욕), 교육 프로그램(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두산아트스쿨 외)을 기획, 운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의 기관에 신진 및 중진 전시작가의 작가론과 다양한 미술매체에 리뷰 등을 다수 집필했고, 저서로 『스몰토크: 뉴욕에서의 대화』(2015)가 있다. 현재 시각예술분야에서 현장연구와 기획, 그리고 글을 통해 다양한 개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one at a time    

2021. 2. 22. – 2021. 3. 27.

 

Online

Instagram live @wess.seoul
2.22 – 3. 26. Mon. – Fri. 2 – 6pm.
*Advance notice when changing the time.

 

Offline

3.25. Thu. – 3. 26. Fri. 6pm. – 8pm.
3.27. Sat. 1pm. – 6pm.
*Advance bookings are necessary on viewing. Booking @jymaeng@gmail.com

 

 

Artworks by Sen Chung, Choong-Sup Lim, Jaeheon Lee, Kyeongbin Jeong, Sang-ah Choi

Curated by Jee Young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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